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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12월24일
관리자 [master]   2006-12-14 오전 8:21:34 1954
 

시37:4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어느 여자 집사님의 체험담이다.

그의 남편은 알코올 중독자였다. 날이면 날마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 견디지를 못했다. 그러다 보니 변변한 직장도 가지지를 못하고 아내가 식당 일을 해서 버는 것으로 겨우 가족들이 끼니를 때울 정도였다.

아내는 남편이 그렇게나 원망스러울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남편을 대할 때마다 구박을 했다. 그러면 남편도 술김에 버럭 화를 내면서 더 심하게 술 주정을 했다. 아내는 남편을 생각하면서 늘 울며 기도했다. 그래도 남편은 조금도 변하는 기색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는 “범사에 감사해야 한다”는 말씀을 받게 되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자기는 지금껏 남편을 원망하면서 낙심하기만 했지, 단 한번도 남편으로 인해서 감사해본 적이 없었다. 그렇지만 하나님이 범사에 감사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으니까 순종해서 감사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남편이 술을 마셔도 외박을 하지 않는 것으로 감사했다. 술 마시다가 쓰러져도 집에 와서 쓰러지는 것으로 감사했다. 자기가 주일이면 교회에 가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 것으로 감사했다. 남편이 술을 마셔서 그렇지 술만 마시지 않으면 천성은 착한 사람인 것으로 인해서 감사했다.

아내는 보이는 대로, 느끼는 대로 남편을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했다. 그러다 보니 남편으로 인해서 감사할 일도 꽤 많았다. 계속 남편을 생각하며 감사하다 보니, 남편에 대한 정이 새로워지기 시작했다. 젊은 나이에 남편을 잃고 외롭게 사는 이도 있는데, 그래도 자기에게는 남편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진정 감사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의 달라진 태도에 감명을 받은 남편이 이렇게 물었다.

“여보, 마약중독자도 변화될 수 잇다는데, 나도 교회에 가면 알코올 중독을 끊을 수 있을까?”

아내의 감사는 마침내 남편의 변화를 가져오고야 말았다.

(IP : 211.110.87.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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