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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12월18일
관리자 [master]   2006-12-14 오전 8:12:21 1883
 

눅10:41 “주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프랑스의 조각가 로댕(Auguste Rodin, 1840. 11. 12~1917. 11. 17)은 『생각하는 사람 Le Penseur』(1880), 『입맞춤 Le Baiser』(1886), 그리고 미완성 작품인 『지옥문 La Porte de l'Enfer』등의 뛰어난 작품을 남겼다.

그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는 13세에 미술학교에 들어가 드로잉과 모형제작을 배웠다. 그는 17세 이후에 프랑스 국립미술학교인 에콜 데 보자르 입학시험에 3차례나 떨어졌다.

그는 어쩔 수 없이 석조 장식일에 종사하기로 했다. 먹고살기 위해서 그는 열심히 그 일에 매달렸다. 그러던 어느 날 로댕의 재능을 알아본 그의 동료가 그에게 이러한 조언을 했다.

“여보게, 눈에 보이는 나뭇잎만 만들지 말고 자네의 재능을 이용해서 내면의 것을 만들어보게나.”

그 말에 로댕은 충격을 받았다. 그때까지 그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것을 그의 동료가 지적해 주었던 것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는 지금까지 먹고살기 위해서 보이는 것에만 몰두해왔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는 그때부터 비로소 내면을 보는 눈으로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저 육안으로 보기에 좋도록 만들어서 많은 값을 받을 수 있도록 조각하는 것으로 목적을 삼지 않았다. 진정한 예술가의 안목으로 사물을 바라보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 후 24년이 지났을 때, 그는 마침내 불후의 명작 『생각하는 사람』을 내놓았다. 그가 만일 호구지책으로 석조 장식일에만 매달렸더라면, 그의 탁월한 재능은 제대로 발휘되지를 못했을 것이다.

오늘날도 많은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 것에 몰두해서 살아간다. 그러다 보니 눈에 보이는 급한 일에 쫓기기만 할 뿐,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정작 해야 할 중요한 일은 놓쳐버리고 만다. 그 결과 바쁘게 살고서도 이룬 것이 없어 허전함을 느끼게 된다. 여기에 현대인들의 불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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